갤러리 귀함이 함양에서 작품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픈과 동시 권현숙 선생이 지도하는 어반 스케치 회원들의 수채화 전시를 시작으로, 최상두 생태 사진전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중견작가 4인이 참여하는 여유자작 판화전 등 다양한 전시 일정이 계획되어 있으며, 지역 작가들의 전시 문의가 마치 이런 공간을 기다렸다는 둣 이어지고 있습니다. 9일이나 되는 긴 설 연휴가 포함된 1월 24일부터 2월 9일까지, 수달 아빠로 널리 알려진 최상두 작가의 생태 사진전이 개최됩니다. 이번 사진전은 지리산 엄천강의 자연 생태를 기록한 귀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자연과 생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최상두 작가는 지리산 아래 엄천강변에서 태어나고 자라 자연과의 깊은 교감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는 2015년 수달과의 첫 만남 이후, 10년 동안 매일 카메라를 들고 지리산과 엄천강을 누비며 수달, 호사비오리, 뿔호반새 등 희귀 야생동물들과 자연의 생태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촬영한 수달과 야생동물의 소중한 순간들이 아크릴 액자와 아트플러스 액자 형태로 선보여질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사진전에서는 75년 만에 촬영된 희귀 조류인 뿔호반새와 엄천강의 최상위 포식자 수달의 다양한 모습이 공개됩니다. 자연의 생명력과 아름다움이 생생히 담긴 작품들은 단순히 시각적인 즐거움을 넘어 환경 보호와 자연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전시 기간 중인 2월 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작가와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어, 최상두 작가의 작품 세계와 생태 기록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특별 이벤트로 오후 3시 30분에는 마술사 김장섭의 매직쇼가, 4시에는 가수 정용주의 축하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특히 김장섭의 매직쇼는 재밌기로 소문이 나 있어, 아이들이 있는 가족은 2월 7일 오후 3시 이전에 갤러리에 오시면 좋은 자리를 잡으실 수 있습니다. 기대해주세요.   참고로 사진전에 전시된 작품은 판매도 하고 모든 수익금은 최상두 작가의 생태 보호 활동에 전액 사용된다고 하니 생태 사진 작품 구입을 통해 자연과 환경을 지키는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자연과 생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번 전시가 지역 사람들의 일상에 따뜻한 감동과 깊은 울림을 선사하길 바랍니다. 전시에 대한 문의는 갤러리 귀함(함양여중 후문, 떡카페 함떡) 또는 최상두 작가의 지리산리조트 수달갤러리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지리산과 엄천강의 자연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을 오픈 공유공간 갤러리에서 만나 뵙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