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을사년(乙巳年)년은 푸른 뱀의 해다. 을사(乙巳)에서 을(乙)은 청색, 사(巳)는 뱀을 의미한다고 한다. 뱀은 통찰력과 직관력을 가진 동물로도 알려져 있다.성경 마태복음10장16절도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고 말한다. 지혜롭기만 하고 순결하지 않으면 자기 이익만 챙기기 쉽고 순결(정직)하기만 하고 지혜가 없으면 사기꾼의 먹잇감이 되고 바보가 되기 쉽다. 1월21일 대전 자생한방병원에 문병을 다녀왔다. 그런데 1층 로비에 윷놀이, 제기 던지기(환자이 제기를 찰 수 없으니까), 다트 던지기 등 환자들이 가볍게 놀고 웃고 옆에 버터 감자와 생강차를 마실 수 있고 이런 저런 소소한 상품이 걸려있었다. 병원에서 뭐하는 것인가? 자문하다가 방문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서 30분 정도 환자와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었다.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병원이 약으로 낫게 할 뿐 아니라 환자들이 적당한 운동을 통해 또 웃고 즐거워하면서 잠시라도 환자인 것을 잊어버리게 하며 나도 이런 것 정도는 할 수 있어 하는 자신감을 준다는 의미에서 한방병원이 지혜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주유를 할 때 주유기의 손잡이를 늘 잡고 직접 주유를 했는데 2주 전에 처음 주유기의 손잡이를 눌러 고정시켜 사용해보니 매우 편리했다. 이렇게 쉬운 것을 도전하지않고 내가 할 수 있겠나하며 몸에 익숙한 직접 주유를 해 왔는데 주유기의 손잡이를 밑으로 내려 고정시켜보니 너무 편리했다. 익숙한 것에서 새롭게 도전해보면 얻는 게 많은 것 같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년 지혜와 순결함을 함께 구비한 가운데 익숙한 것에서 새롭게 도전해 보시는 한 해가 되시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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