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국유림관리소(소장 이정원)는 설 명절을 맞아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경남 10개 시군에 위치한 국유임도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개방 대상 지역은 거제, 거창, 고성, 남해, 산청, 의령, 진주, 통영, 하동, 함양 등으로, 차량 통행에 지장이 없는 구간에 한정된다.
임도는 산림경영을 위한 기반시설로 평소에는 산불 예방, 산림 훼손 방지, 임산물 무단채취 등의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일반 차량 통행이 제한되지만, 명절 전후로는 성묘객의 편리한 통행을 위해 임시 개방한다.
함양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임도는 일반도로와 달리 노폭이 좁고 급경사, 급커브, 낙석위험 구간이 많아 안전운전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며 “화기 소지, 흡연, 임산물 채취, 산림훼손, 쓰레기 투기 등 불법행위를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임시 개방을 통해 성묘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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