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한 해가 가고 을사년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외지에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계신 향우님들과 고향 함양을 지키고 계신 군민 여러분 모두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하는 일들 소망대로 이루시길 축원합니다.2024년 갑진년 한 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주변국들과의 전쟁, 중국의 대만 핍박과 점령 위협, 한국을 현금인출기라고 부르는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북한의 도발과 위협의 일상화 등 긴박한 국제정세와 안보 상황으로 우리 모두가 불안하게 보낸 한 해였습니다.이런 심각한 국제정세 속에서도 국가적 에너지와 노력을 모아 우리의 국가 안위를 지키기 위한 노력보다 당리당략에 매몰되어 개인의 방탄이나 탄핵 발의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가 결국엔 계엄령 발동 사태까지 일어나 온 나라가 소란스럽고 위태로운 가운데 해가 바뀌어 새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두 갑자 전 1905년 을사년은 노일전쟁으로 승기를 잡은 일본이 소위 을사보호조약이라는 늑약을 통해 참혹했던 일제침략을 본격화한 바로 그 역사적인 해였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고 했으니 우리 모두 1905년 을사년의 치욕을 잊지 말고 다시는 그런 불행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냉철한 이성으로 현 상황을 바로 보고 자숙하면서 국내외적 난제들을 슬기롭게 잘 헤쳐 나갈 수 있기를, 그리고 1965년 을사년 이후 지난 한 갑자 동안 우리가 이룩해 온 위대한 성취를 지키고 계속 발전시켜 나갈 수 있게 되기를 염원하면서 우리 함양인 모두가 그 속에서 하나 되는 2025년 을사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위중한 국제적, 국가적 상황 속에서도 고향에서 함양의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군민 여러분과 외지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계신 출향인 여러분이 모두 두루 건강하시고 보람찬 을사년 새해가 되기를 다시금 축원합니다.건강하고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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