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다볕문화가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제46회 경남교육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2024년 12월 30일 오전 경상남도교육청 강당에서 열렸으며, 다볕문화의 대표이사 김현태는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으로부터 단체부문 교육상을 직접 수여받았다. 같은 날 개인부문 교육상은 정영식 범한그룹 회장, 이병룡 전 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손대영 전 창원도서관장이 각각 수상했다.
사단법인 다볕문화는 2008년 함양군에서 지역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지원하고자 설립되었다. 이 단체는 오케스트라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함양군 지역 청소년들에게 문화적 성장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한, 청소년과 일반인 연주단체를 창단하고 운영하며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기획함으로써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다볕문화가 주관하는 ‘대한민국학생오케스트라페스티벌’은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연주단체가 참여하는 권위 있는 오케스트라 축제로 자리 잡았다.
다볕문화는 다양한 연주단체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단체로는 함양군 청소년 연주단체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 지역 일반인 연주단체 ‘다볕빅밴드’, 전문 연주자로 구성된 ‘코리아경남심포니오케스트라’, 도농청소년 연주단체 ‘진주다볕오케스틀’이 있다. 이 중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는 2012년부터 유럽 순회공연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하고 있다. 2024년 11월에는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을 방문해 세계적인 음악홀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현재까지 체코 프라하 드보르작홀, 오스트리아 빈 하이든홀 등에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편, ‘코리아경남심포니오케스트라’는 2016년부터 매년 ‘지리산음악제’를 개최하며 지역민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에는 함양문화예술회관과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각각 ‘인산가곡의 밤’과 ‘클래식의 밤’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현태 대표이사는 수상 소감에서 “다볕문화의 성공은 함양군민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며, 함양군과 함양교육지원청의 꾸준한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역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예술교육과 지역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활동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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