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갑진년(2024년)의 묵은 기운을 떨쳐내고, 을사년(2025년)의 희망과 번영을 기원하기 위한 ‘제야의 종 타종식’과 ‘2025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군민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며 희망과 꿈을 다짐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먼저, 제야의 종 타종식은 함양연꽃라이온스클럽(회장 강경숙) 주관으로 12월 31일 오후 11시, 함양 군민의 종 종각에서 진행된다. 이번 타종식은 다볕풍물의 흥겨운 식전공연으로 시작하며, 33명이 참여하는 타종 행사가 이어진다. 타종에는 2024년 한 해 동안 지역사회를 빛낸 인물 8명과 기관단체장 25명이 함께 참여해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군민들의 안녕과 행복, 지역사회의 평화를 기원하는 타종식은 함양군민들에게 의미 깊은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민들은 종소리를 들으며 묵은 한 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에 대한 희망과 다짐을 품는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
2025년 1월 1일 오전 7시부터는 백암산 정상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함양라이온스클럽(회장 염재호)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군민들과 방문객들이 함께 모여 새해 첫 해돋이를 보며 희망과 번영을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백암산 정상에서는 안녕기원제를 시작으로 희망 메시지 낭독, 만세삼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소망을 담은 시루떡 절단식은 새해 첫날의 특별한 의미를 더하며, 모든 참가자가 함께 나눔과 화합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이날 해맞이 행사는 새벽부터 백암산 정상을 향해 오르는 등산객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새해 첫 해가 떠오르는 장면을 직접 마주하며 자신의 소망과 목표를 되새기는 순간은 참여자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이다. 특히, 해맞이 행사가 끝난 후 두산마을회관에서 열리는 떡국 잔치는 추운 새벽 등산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예정이다. 정성스레 마련된 떡국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정과 온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타종식과 해맞이 행사가 군민들에게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군의 발전과 번영, 군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자리로, 모든 이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갑진년을 보내고 을사년을 맞이하는 함양군의 제야의 종 타종식과 해맞이 행사는 군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함양군민들과 방문객 모두에게 따뜻한 새해의 시작을 알리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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