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장애인 부모연대 함양군지회(회장 이성국)는 지난 12월 19일 함양군 장애인 가족지원센터에서 작품 전시 및 나눔의 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4년도 주간활동 마지막 사업의 일환으로, 이용자와 가족 50여 명이 참석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주간활동과 방과후활동을 통해 이용자들이 1년간 제작한 작품이 전시되어 부모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열린 나눔의 장터는 생활환경에 적응하고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실천하는 기회가 되어, 참석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더했다.
행사 중에는 부모와 담당 교사 간 1:1 면담도 진행되어 센터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가족의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위한 미래 설계를 함께 논의했다. 한 이용자의 부모는 “정서적 교감과 소통의 시간이 되었으며, 센터와 직원들에게 든든한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성국 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이용자들의 작품을 가족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도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양군 가족지원센터는 이번 행사 외에도 지난 12월 7일 ‘한마음 한뜻’이라는 슬로건 아래 가족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체육대회는 관내 체육관에서 열렸으며, 진병영 함양군수가 참석해 축사를 통해 “작은 차이를 넘어 헌신하는 부모님들과 가족들의 노력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체육대회에서는 제이제이이벤트 대표이자 가수인 정유근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화합 한마당 잔치도 열려 장애 가족들이 단합하고 체력을 증진하며 건강한 사회적 참여를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 간의 소통과 화합을 강화하고, 장애 가족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나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과 성과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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