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 알뜰바자회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실천

함양초등학교(교장 서춘래)는 12월18일 알뜰바자회에서 모은 성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나눔의 의미를 실천했다. 기부금은 함양읍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장애인복지시설 `함양 연꽃의 집`, 아동복지시설 `성민 보육원`에 전달됐다.   이번 바자회는 지난 11월 1일 학생들이 자원의 소중함을 배우고, 바람직한 소비생활을 통해 얻은 수익을 나누기 위해 개최되었다. 행사에는 전교생, 학부모, 교직원뿐만 아니라 꿈나무 유치원과 지역 주민도 참여해 풍성한 나눔의 장이 펼쳐졌다.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주도한 돗자리 장터와 전교자치회가 운영한 먹거리 부스, 학부모회와 교직원이 준비한 판매 및 체험 부스 등이 열렸다. 특히 학부모들의 물품 기부와 꿈나무 유치원의 매실청 나눔, 지역 주민의 풍선아트 재능기부 등으로 행사가 더욱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알뜰바자회를 통해 약 340만 원의 수익금이 모였으며,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함양 연꽃의 집 150만 원 ▲성민 보육원 150만 원 ▲함양읍 성금 모금 4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해 전달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고, 기부를 통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뿌듯하다”며 소감을 전했다.함양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