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곡초등학교(교장 조현우) 6학년 학생들이 가자지구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12월 13일, ‘달고나(달달한 달고나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행복을 나누어 주어요)’라는 이름으로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
학생들은 수업 중 지구촌의 어려운 현실을 배우고 이를 돕기 위한 방법을 고민한 끝에 직접 물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방과 후와 쉬는 시간마다 달고나, 라면땅, 쿠키 등을 정성껏 준비했으며, 선생님이 만든 키친크로스도 후원 물품으로 활용했다. 행사 준비 과정에서 포장 스티커와 홍보 포스터, 유니세프 자료 등을 직접 제작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행사에는 유치원생부터 교직원까지 전교생 22명이 함께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를 통해 137,500원의 수익금을 모았으며, 해당 금액은 유니세프의 가자지구 어린이 돕기 캠페인에 전달되었다.
학생들은 작은 노력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감사와 감동의 소감을 밝혔다. 담임 교사는 “학생들이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 이번 활동이 더불어 사는 사회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따뜻한 마음과 행동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준 소중한 사례로, 참여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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