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13일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 함양(안의) 블루베리연구회 정기총회를 열고 2025년도 연구계획 수립, 임원 선출, 2024년 감사보고 등을 논의했다. 이번 총회에는 회원 30여 명이 참석해 농가 간 협력과 고품질 블루베리 생산을 위한 방향을 공유했다.
2021년 설립된 함양(안의) 블루베리연구회는 현재 32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농업 기술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 블루베리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동수 회장은 “올해는 유난히 더운 날씨와 기상 이변으로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회원 간 교류를 활성화해 함께 성장하는 연구회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함양군 내 블루베리 재배 농가는 총 67곳, 재배 면적은 약 26ha에 달한다. 이 중 시설재배는 35%, 노지재배는 65%를 차지하며, 최근 기후 변화로 시설재배가 점차 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블루베리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함양 블루베리가 지역의 고소득 작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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