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마천면 주민 선정열(59), 맹봉섭(52), 김동열(49) 씨가 13일 마천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모은 성금 108만 원을 기탁하며 15년째 나눔을 이어갔다.   세 사람은 각각 두리봉펜션, 마천가스, 정자나무집민박을 운영하며, 2009년부터 매년 연말마다 성금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이웃사랑을 전하고 있다.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변함없는 나눔 실천은 마천면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소창호 마천면장은 “추운 겨울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귀한 마음을 나눠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마천면 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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