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노인회 함양군지회(회장 이영일) 부설 노인대학이 12월 10일 제16기 수료식을 거행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군의회의장, 김재웅 경상남도의원 등 내빈과 노인회 부회장, 11개 읍면 분회장, 64명의 수료생과 가족들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수료식에서는 강복순 학생이 지회장 표창을, 전재봉, 박외숙, 김준기 학생이 모범학생 표창을 수상하며 노인대학 과정에서의 성실한 노력과 모범적인 태도를 인정받았다.
조은환 대학장은 회고사에서 “2023년 3월, 71명이 입학했으나 사정상 7명이 자퇴하여 아쉬움이 있지만, 64명의 학생이 학사모를 쓰고 환하게 웃으며 수료식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감회를 전했다. 이영일 지회장 또한 “수료생들의 밝은 미소가 마치 젊은이들의 축제장을 방불케 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노후를 위해 노인회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노인대학이 40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것은 대단한 일이며, 이를 이끌어주신 이영일 지회장님과 조은환 학장님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수료생들에게 축하를 보냈다.
1984년 마을 학구 단위로 시작한 함양군 노인대학은 현재까지 1,328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노년층의 배움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제17기생 모집은 2025년 2월 중 시작되며, 입학식은 같은 해 3월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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