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반초등학교(교장 백종필)는 12월12일 학교 도서관에서 3개월간 3~6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진로탐색 프로젝트 ‘2024. 꿈 따라 희망 찾아 떠나는 배낭진로탐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전문가를 탐방하며 진로를 탐색하는 금반초만의 특화 교육활동이다.   이번 배낭진로탐방은 원래 일본을 목적지로 한 해외 탐방으로 계획되었으나, 대지진의 여파로 서울로 변경되어 지난 11월 20일부터 2박 3일간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과학경제팀과 국방생명팀으로 나뉘어 ‘AI 시대 우리의 꿈은 어떻게 변화할까?’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탐방을 준비했다.   과학경제팀은 SC제일은행 최재만 부행장과 삼양라면 식품연구원 최한석 박사를 만나 실험 활동과 견학을 통해 경제와 과학 분야의 현실과 미래를 탐구했다. 국방생명팀은 서울함공원의 이해정 대령과 서울어린이대공원 사육관리 책임자 유성훈 씨를 만나 AI 시대에 군대와 동물 관리의 역할 변화에 대해 인터뷰하고 발표했다.   보고회에서는 탐방 중 작성한 질문과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각 팀이 발표를 진행했고, 학생들은 서로의 발표를 듣고 질문하며 탐방에서 얻은 교훈과 앞으로의 목표를 공유했다.   6학년 이소민 학생은 “최재만 부행장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AI 시대에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을 알게 되었고, 질문의 중요성도 깨닫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종필 교장은 “프로젝트의 긴 여정을 포기하지 않고 협력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을 칭찬한다”며, “이 배낭탐방의 경험이 여러분의 미래를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탐방 기간 동안 교보문고 방문, 뮤지컬 관람, 남산타워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문화적 소양을 넓히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안목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배낭진로탐방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수학여행을 넘어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진로탐색의 소중한 경험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