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체육회는 지난 11월24일 함양군 볼링장에서 열린 제11회 영호남 생활체육 쌍쌍 볼링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영호남 볼링 동호인 144쌍, 총 288명이 참가해 볼링을 매개로 우정과 소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경상남도볼링협회 주최, 함양군볼링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볼링으로 하나 되는 영호남’을 주제로 진행됐다. 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열띤 응원 속에서 멋진 플레이를 선보이며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연령과 경력을 초월해 함께 경기에 임하는 모습은 대회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
시상식에서는 우승팀과 우수팀에게 메달과 상금이 수여됐다. 창원의 이윤희와 목포의 강병호 팀이 1,257점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남원의 정다현·양현민 팀이 기록했다. 경기 중 퍼펙트 스코어를 기록한 창원의 한임규와 남원의 강성곤도 주목받았다.
박성규 함양군볼링협회장은 “이번 대회가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대회의 의의를 강조했다. 안병명 함양군체육회장은 “이 대회가 영호남 지역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 간의 교류를 증진하고 생활체육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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