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함양군 시군역량강화사업 성과공유회가 28일 함양문화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함양청년 최승희씨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함양읍 시목마을 풍물패의 흥겨운 길놀이 공연으로 시작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진병영 함양군수와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여러 군의회 관계자들, 각 마을의 이장 및 주민들이 함께해 함양군 내외 인적자원의 교류와 성과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행사는 1부 성과공유회와 2부 동아리 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지난 1년간의 함양군 시군역량강화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2024년 한 해 동안 함양군은 완료지구 활성화, 지역인적자원육성, 공동체활성화의 세 개 부문에서 총 15개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총 55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지역 내 청년 및 주민의 교류와 자부심이 증대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농촌문화기획자 양성과정과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 수료자들에 대한 수료증 수여식이 있었다.
2부 동아리 공연에서는 총 여섯 팀이 다양한 지역 예술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병곡면 주민들로 구성된 우루묵연가팀의 가야금병창 연주부터, 서상면 주민들의 덕유장사모팀의 장구 연주, 수동면 내백마을 부녀자들로 구성된 수동난사모팀의 난타북 연주 등 함양 각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팀들이 무대에 올랐다. 공연은 주민들 간의 화합과 문화적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안의면 실버들로 구성된 안의실버색소폰팀의 연주로 마무리되었다.
행사 후반부에는 시군역량강화사업에 참여한 각 팀들이 사업성과에 대한 평가를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다. 서하면 은행마을의 `은행나무 작은 음악회`, 마천면 금계마을의 `지리산 아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지역 문화 프로그램이 소개되었으며, 각 팀의 발표를 통해 사업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함양군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그간의 노력을 나누며,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는 기회가 되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 사업에 참여하여 자신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성과물들을 만들어 주신 우리 군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저극적으로 이 사업에 참여하여 개인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것은 물론 우리군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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