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과 함양우체국이 군민 복지 증진과 안전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함양군(군수 진병영)과 함양우체국(국장 김미숙)은 11월28일 함양군청에서 ‘복지등기 우편사업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2025년부터 복지등기 우편서비스와 폐의약품 회수 사업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는 군에서 복지 위기가 의심되는 대상자에게 우편물을 발송하면, 우체국이 해당 가구의 주거 및 생활 실태를 체크하고 군으로 회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바탕으로 군은 대상자들에게 복지상담 및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폐의약품 회수 사업은 주민들이 폐의약품을 일반 우편봉투에 밀봉해 ‘폐의약품’으로 표시한 후 우체통에 넣으면, 우체국이 이를 수거해 지자체 지정 장소로 운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환경 보호와 주민 건강 안전을 동시에 목표로 한다.
진병영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군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숙 함양우체국장은 “우체국의 우편서비스를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협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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