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 보문 스님, 108만 원 장학금 기탁

함양군은 11월28일 백암정사 주지 보문 스님이 함양군청을 방문해 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 108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금은 지난 10월 백암정사가 신도와 지역 주민들과 함께 개최한 사랑 나눔 바자회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백암정사(함양읍 대병마을 소재)는 지역사회의 온정을 나누고자 바자회를 통해 자선기금을 조성했으며, 이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기탁식에서 보문 스님은 “부처님의 자비가 우리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 사랑의 뜻을 전했다.   진병영 함양군장학회 이사장은 “사찰과 지역민들이 함께한 바자회 수익금을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기탁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지역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지역 사회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 교육과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한 뜻깊은 사례로, 함양군의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