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11월27일 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만생복숭아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재배기술 교육과 2025년도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농가 40여 명이 참석해 만생복숭아 재배의 전문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는 농촌진흥청 과수기초기반과 김성종 연구관이 강사로 나서, 유목 관리, 전정 방법, 수확 후 과원 관리 등 만생복숭아 재배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전달했다. 김 연구관은 “만생복숭아는 수확 시기가 늦어 나무의 수세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적뢰와 적화작업을 통해 결실관리를 철저히 해야 고품질 과실 생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함양군은 2020년부터 만생복숭아를 지역 신소득작목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현재 46농가가 23ha 면적에서 재배 중이다. 만생복숭아는 11월 겨울철에 수확되는 특성 덕분에 소비자 호응이 높아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지역특화 작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교육에 이어 열린 2025년도 사업설명회에서는 만생복숭아 육성 방향과 함께 농가들의 재배 및 유통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를 통해 농가 지원책 마련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군 관계자는 “만생복숭아는 아직 정립된 재배기술이 부족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체계적인 기술교육과 현장지도를 통해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복숭아를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 설명회는 농가의 재배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소득작목으로서 만생복숭아의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