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교육지원청은 원아 부족으로 휴원했던 서상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1년 만에 재개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경상남도교육청의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성과로, 서상면 유일의 유치원이 다시 문을 열며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남도교육청의 2025학년도 유치원 학급편성기준에 따르면, 병설유치원 재개원은 원아 3명 이상 모집과 향후 3년간의 원아 배치 가능성을 충족해야 한다. 시골 지역의 작은 학교에서는 이러한 조건을 맞추기가 쉽지 않아 폐원의 위기를 겪는 사례가 많다.   서상초등학교는 병설유치원의 재개원을 위해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과 서상면의 빈집 수리 사업을 추진하며 적극적으로 원아 유치에 나섰다. 특히 작은학교살리기추진TF팀을 구성하고 지역민과 동문들의 협력을 통해 서상면 지역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이번 재개원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병설유치원 재개원은 서상면 학부모들에게 유아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인근 지역의 유아교육기관 부재 문제를 해소하는 데도 기여할 전망이다.   송호찬 함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가 마을을 구할 수는 없지만 학교가 문을 닫으면 마을은 사라진다”며,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은 서상초등학교가 유치원을 재개원한 것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새로운 희망을 밝히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재개원은 농촌 지역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젊은 세대의 유입과 지역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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