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삼축제 참여업체 수익금 장학금 기탁 이어져

함양군은 제19회 함양산삼축제에 참여한 업체들이 축제 수익금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탁하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일 이보성 함양중양산양삼법인 대표가 산양삼 판매 수익금 355만 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12일에는 함양산양삼직거래 사업단에서 산양삼 가공품 수익금 300만 원, 김옥순 바르게살기 여성협의회장이 식당 운영 수익금 200만 원, 푸드트럭 참여업체에서 200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   오는 12월 10일에는 함양산양삼직거래 유통의 김종원 대표가 300만 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올해 열린 제19회 함양산삼축제는 25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약 180억 원의 직접 경제효과와 322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돼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장학금을 기탁한 대표들은 “축제에서 얻은 수익금을 지역 사회와 나누고, 함양군 인재 육성을 위해 작은 정성을 보태고 싶었다”고 전하며, 기탁에 대한 뜻을 밝혔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나눔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군민의 따뜻한 마음을 바탕으로 건실한 장학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