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교장 박선미)는 11월 18일, 민주시민교육 프로젝트인 ‘민주시민으로 태어난 김에 마을 일주’의 여섯 번째 프로그램 ‘고마워, 청년’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3~6학년 학생들이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과 삶을 직접 체험하며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생들은 지역의 창업, 공동체, 농업, 로컬브랜딩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을 찾아보고 면담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첫 번째로 만난 청년들은 함양군 삼휴마을에서 ‘고마워, 할매’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농업회사법인 ㈜숲속언니들의 박세원 대표와 정수경, 김승현 씨였다. 이 프로젝트는 도시 청년과 시골 할머니가 함께 생활하며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귀촌 생활을 체험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삼휴마을의 청년 활동 공간을 둘러보고, 백전초와 ㈜숲속언니들의 굿즈를 교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두 번째로 만난 청년은 함양군 교산리에서 ‘쟈뎅드마망’ 꽃집을 운영하는 플로리스트 석가영 씨였다. 학생들은 석가영 씨의 삶과 경험을 들으며, 스칸디아 모스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체험을 통해 플로리스트의 역할을 배웠다.   참여한 4학년 학생은 “프로그램이 흥미로웠고, 다음에 만날 청년 활동가들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숲속언니들 박세원 대표는 “아이들의 수준 높은 질문에 감탄했다”며 “세대가 어우러지는 체험 활동을 더 기획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선미 교장은 “아이들이 지역 청년들과 교류하며 시골에서도 민주시민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음을 깨닫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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