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향교(전교 김경두)는 11월 15일(음력 10월 15일) 충효교육관에서 유림 어르신들을 위한 전통 행사인 2024년 기로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행사는 우두식 총무장의 사회로 개회하여 국민의례, 문묘향배, 내빈소개, 위문품 전달, 표창장 및 공로패 전달, 축사, 위문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경두 전교는 인사말에서 “오늘 기로연을 빛내주신 유림과 내빈께 감사드린다”며, “유교 정신을 바탕으로 안의향교가 지역사회에서 유교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안의향교와 유도회 발전에 공헌한 원로들에게 특별 위문품과 공로패가 전달됐으며, 지난해 안의향교 창건 550주년 기념행사에 기여한 조대형, 백원택, 이옥수, 신왕용 원임 전교 및 임영선 전 성균관 부관장은 성균관 표창장을 받았다.
축사에서 진병영 함양군수는 “기로연이 유림 어르신들의 헌신과 봉사를 기리며 전통을 계승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유교 정신을 후대에 이어가는 데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윤택 군의회 의장과 김재웅 도의원 역시 유교문화와 향교 발전에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유림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행사 2부에서는 축시 낭송, 시조창, 색소폰 연주, 면대항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노래자랑에서는 마리면 유도회가 1등을 차지하며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번 기로연은 유림 어르신들의 건강과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유림 간의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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