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오는 10월31일 오후 3시 함양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센터에서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를 가정한 대형화재 대응 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다중밀집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실제 상황을 재현하여 실전과 같은 훈련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훈련에는 함양군을 비롯해 함양소방서, 함양경찰서 등 13개 기관과 단체에서 약 180명이 참여한다. 훈련은 화재 초기 대응부터 인명 구조, 화재 진압, 그리고 사후 복구까지의 전 과정을 포함해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원센터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도 자위소방 활동에 참여하여, 화재 대피 요령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함양군은 이번 훈련을 위해 사전에 기획회의를 열고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통해 철저한 대응 체계를 수립했다. 훈련은 재난상황실에서의 토론과 실제 화재 현장을 재현하는 현장 훈련을 연계해, 실전과 유사한 상황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조여문 함양 부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함양군의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유관 기관 및 단체들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안전한 함양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양군은 안전한국훈련 홍보를 위한 퀴즈 이벤트를 10월31일까지 진행 중이다.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