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깊은 향기와 함께 탐스럽게 익은 사과를 만날 수 있는 `제9회 수동사과축제`가 오는 11월 2일 토요일 함양군 수동면 도북마을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수동사과축제위원회(위원장 권길현)가 주관하며, 200ha 규모의 사과단지를 배경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에서는 사과 직거래와 농·특산물 판매, 깜짝 경매, 사과 달인 대회(사과 길게 깎기, 사과 빨리 먹기), 사과 따기 체험, 사과 열차 타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달콤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해마다 인기를 끌고 있는 사과 길게 깎기와 사과 빨리 먹기 대회는 당일 현장에서 희망자 신청을 받아 진행되며,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무료 풍선아트 체험 부스, 무료 팝콘과 음료 제공 등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되어 있으며, 도북마을 부녀회가 정성껏 마련한 사과 막걸리, 육개장, 부침개 등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매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수동사과열차`는 올해도 사과 향기가 가득한 과수원 둘레길을 따라 달리며, 사과 따기 체험과 함께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관련 문의는 수동면사무소(055-960-8680) 또는 축제위원장(010-3863-5363), 사무국장(010-6554-7432)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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