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곡초등학교(교장 조현우)는 지난 10월 21일 유치원과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을교육과정과 연계한 발명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수업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물건’을 주제로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모두가 편리하고 즐거운 삶을 추구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하고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별히, 이번 발명수업에는 신지식인이자 발명명인으로 잘 알려진 경상남도교육청의 이영민 장학사가 강사로 참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영민 장학사는 발명을 "생활 속 불편함을 해결해 편리함을 창출하는 창의적 과정"으로 정의하며, 다양한 실생활 사례를 통해 학생들에게 이를 설명했다. 또한, 발명을 실현하는 다양한 기법으로는 더하기, 빼기, 작게 하기, 크게 하기, 재료나 모양 바꾸기, 색 바꾸기 등 여러 창의적인 방법들을 소개하며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진 체험활동인 ‘종이로 놀아요’ 시간에는 종이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발명 아이디어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닌, 가까운 일상 속에서 작고 간단한 시도에서부터 출발할 수 있음을 깨닫게 했다. 학생들은 종이를 멀리 날려보거나 길게 만들고, 종이탑 위에 지우개 쌓기와 튼튼한 다리 만들기 등의 활동을 통해 발명의 기초를 체험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 주변의 물건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신기하다"며, 앞으로 자신만의 발명 아이디어를 떠올릴 때마다 일기장에 메모해보겠다는 결심을 다졌다.
이번 발명 수업을 사진과 영상을 통해 접한 학부모들은 병곡초 학생들이 이런 기회를 얻은 것에 감사하며, “아이들의 창의력과 호기심이 자라나는 모습에 하루 종일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연, 꿈, 감동을 모토로 함께하는 병곡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주어진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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