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자신이 알고 있는 나와 다른 사람이 알고 있는 나 사이에 많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 알고 있는 나가 누구인지 바르게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만 빈센트 필 박사의 ‘독수리와 닭’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모험을 좋아하는 소년이 근처 산에서 발견한 독수리 알을 암탉이 계란을 품을 때 살짝 집어넣었습니다. 드디어 병아리도 독수리도 알에서 깨어났습니다. 이 독수리 새끼는 자기가 병아리라고 생각하며 병아리와 똑같이 행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큰 독수리 하나가 닭장 상공을 멋지게 맴돌다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독수리 새끼가 자세히 보니 자신과 너무 닮아있었습니다. 그 독수리 새끼는 ‘나는 지금까지 병아리하고 왜 안 닮았나 생각했는데 저 공중에 나는 저 어마어마한 새하고 나하고 닮았구나’라고 생각하며 비로소 자신의 참된 자화상을 발견하고는 닭장을 벗어나 넓고 푸른 하늘로 훨훨 날아갈 수 있었다는 내용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모습이나 삶이 이만하면 됐다고 만족한 생각을 하고 살아가십니까? 아니면 이대로는 안 되고 무엇인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되어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또한 여러분은 지금 현재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이 새로운 기대와 설렘으로 새로운 꿈과 기대와 마음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더 이상 기대할 것 없이 이 모습 이대로 살아가겠다는 생각이십니까?
새 자동차를 사면 기분이 좋습니다. 그 차에 조금만 흠집이 생겨도 안타까워합니다. 그러나 몇 달만 지나면 중고차가 됩니다. 막 결혼을 한 신혼부부도 시간이 조금 흐르면 결혼 생활이 시들해집니다. 한 해가 시작되는 1월에는 새해가 실감이 납니다. 그러나 2월, 3월로 가면 지난해나 별 다를 것이 없어집니다. 그러기에 성경 전도서의 저자는 바로 이런 인간사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해 아래 새것이 없나니” 이 말은 우리들의 현실을 너무나도 잘 표현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말에 묶여 숙명론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
자동차를 새로 구입한 후 그 차를 새것으로 유지하려고 노력하면 그런대로 새 기분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부부가 결혼해서 신혼 시절의 사랑을 유지하려고 부부가 함께 노력하면 그런대로 아름다운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이 없는 사람도 새해 첫날, 첫 달에는 새로운 기분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 후로 계속해서 새로운 기분을 유지하기 위해 성실하게 노력한다면 일 년 열두 달이 새로울 것입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평생을 이런 식으로 항상 새로운 자세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처음에는 누구나 비슷하게 잘하다가도 시간이 가면 타성이 생기고 게을러집니다. 어떤 이는 세상의 나쁜 습관에 묶인 자화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별 볼일 없는 사람이다. 나는 속물이다.’라는 자화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세상의 유혹과 시련에 견디지 못합니다. 저항할 수 있는 힘이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사람들과 가족들에게 사랑 받지 못하고 소외되며 미움을 받고 있다는 불행한 자화상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로버트 슐러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학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요 여러분은 굉장히 귀한 존재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나름대로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한 독자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발견하고 여러분 자신을 사랑해야 합니다. 사람들마다 자기 마음 판에 자기의 모습을 그려놓고 그 모습에 따라 생각하고 느끼고 말하고 행동합니다. 만일 그 자화상이 부정적이고 열등하며 패배하면 그 사람은 반드시 그대로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나 그 자화상이 소망차고 낙관적이며 긍정적인 모습이면 또한 그렇게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리 삶의 성공과 실패가 우리의 외면적인 모습이 아닌 내면적인 자화상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합니다. 이런 건강한 자화상을 가진 사람은 반드시 성장하고 성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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