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한민국은 여러 사회적, 정치적 이슈로 인해 나눔과 분열의 위험성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단순히 개인의 삶에 국한되지 않고, 공동체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지금은 단순하거나 조그만 문제인 것처럼 보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파선을 경험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이러한 위험성을 생각하고 아직 시간이 우리에게 남아 있을 때 서로 경고하고,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가정을 하나의 작은 사회로 볼 수 있습니다. 가족이라고 다 사랑하고 아껴주며 가정이라고 다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그 행복을 이루기 위해선 누군가의 희생과 섬김, 노력이 필요합니다. 가족 구성원 간의 신뢰와 사랑이 무너지면, 가정은 쉽게 분열될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부모가 서로 의견 충돌로 인해 갈등을 겪는다면, 자녀들은 불안감과 혼란을 느끼게 되며 이는 단순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치적 이념, 경제적 갈등, 그리고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되면, 서로에 대한 불신과 반목이 커지게 되고 이는 반드시 나뉨과 분열로 자라게 됩니다. 가정에서는 나눔을 통해서 서로의 필요를 채우고, 사랑과 이해를 바탕으로 회복과 행복이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나눔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서, 정서적 지지와 소통을 경험하게 합니다. 이처럼 우리 사회에서도 나눔은 매우 중요합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지역 사회에서의 봉사활동이나 기부가 사람들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공동체 의식을 고양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생각, 가지, 판단의 나눔도 매우 중요합니다. 나눔이 결여된 사회는 분열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를 배척하거나 비난하는 문화는 서로의 갈등을 초래하게 됩니다. 정치적 이념이나 사회적 이슈에 대한 극단적인 반응은 대화를 차단하고, 결국에는 사회 전체의 질서를 무너뜨립니다. 기독교에서는 사랑과 나눔을 매우 중요한 가치로 여깁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한복음 13:35). 이는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기독교적 관점에서 나눔은 단순히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의 아픔을 공감하고,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는 관계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혹 상대의 잘못을 보았을 때에라도 먼저 돌을 들어 치려는 것이 아니라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그러한 삶을 살게 된 타인을 이해해 보려하고 그를 도우려하는 마음을 통해 그 잘못한 사람의 삶의 회복을 목적으로 합니다. 대한민국의 현재 상황은 가정의 비유를 통해 드려다 보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희생과 이해 나눔이 결여된 사회는 분열을 만들고, 이러한 분열은 결국 사회 전체의 파괴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과 희생 나눔, 그리고 긍휼의 마음은 서로를 더 이해하고 인정해 주는 폭넓은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모든 노력이 하나로 모여 각 지역과 대한민국이 더 화합하고 성숙되기를 기도하며 소망합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