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곡초등학교(교장 조현우) 2학년 학생들은 9월 한 달을 2022학년도에 2학년이었던 선배들이 만든 사계절 그림책으로 통합교과인 “계절”을 공부하고 있다. 사계절 그림책은 사계절이 너무도 아름다운 학교와 마을에서부터 오감을 활용하여 주제에 맞는 체험활동을 한 후 몸으로 직접 경험한 것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여 만든 그림책이다. 병곡초등학교에 들어서는 입구에는 “자연의 품 안에서 대한민국의 미래가 자랍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을 정도로 “자연”속에서 아이들이 온 몸으로 직접 경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특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안의 연못을 들여다보고, 학교 앞 냇가에서는 여러 가지 수생동물을 살펴보고, 학교 뒤에 있는 논에는 왜가리와 백로가 왜 찾아오는지 알아보고, 학교에 있는 우주텃밭에는 씨앗과 모종을 심고 가꾸며 수확하면서 농사짓는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절로 느끼게 한다. 학교 숲에서는 마음껏 뛰어놀기도 하고, 다양한 나무의 이야기를 들으며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들을 오감으로 만나기도 한다. 학교 주변을 둘러싼 넓은 들판을 따라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정겹기까지 하다. 평소 그림책을 꾸준히 읽고, 1인 1그림책 만들기에 도전하는 학생들은 학교와 지역의 사계절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을 통해 그림책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더 생생하게 들여다볼 수 있었으며 학교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음을 알게 됨으로써 모든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까지 갖게 되었다. 자연·꿈·감동의 행복 교육을 날마다 실현하고 있는 병곡초등학교는 오늘도 앎과 삶이 일치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들의 꿈을 키워나가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함으로써 학생,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