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초등학교(교장 정상숙)는 9월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마을에 거주하는 미술가들과 함께 진행한 미술체험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길러주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4월부터 9월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참여 작가로는 도자기를 전공한 백진호 관성도예 원장과 압화 작가로 활동 중인 이정숙 꽃담 대표가 함께했다. 학생들은 도자기 수업에서 타래기법, 판상기법, 물레를 이용한 작품, 토우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도자기 기법을 익히며 창의적인 작품을 완성했다. 압화 수업에서는 봄부터 제철에 나는 꽃을 채취해 말리는 과정을 거쳐 압화 작품을 제작했으며, 학생들은 꽃잎에 담긴 추억을 떠올리며 정성스럽게 작품을 완성했다.   이 외에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캘리그라피와 창의미술 시간에 만든 수채화 작품, 그리고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압화 및 서예 작품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완성된 작품들은 오는 10월 15일과 16일 함양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마을에서 채취한 꽃으로 작품을 만드니 너무 예쁘고 의미가 있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전시회에 와서 우리 작품을 봤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곡초 학생들의 예술적 성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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