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회장 박찬택)는 8월30일 정문상 함양향교 전교, 회원 등 200여 명이 서원순례 현지교육으로 오전 8시 함양에서 출발해 청도군 내 자개서원, 새마을운동 발생지 기념관, 청도박물관, 운문사 등을 다녀왔다.
이날 자계서원(운영위원장 김홍길)에서는 김형수·김유곤 유사가 정문 입구에 서서 일행을 맞았고 분향 준비를 도왔다. 분향 후에는 김형수 유사가 자계서원의 내력을 설명해 경청했다.
분향 헌관은 박찬택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 회장, 집례는 강민구, 집사는 이경수, 우승주 유림이 참여했다.
이어 1970년 새마을운동 시작됐음을 전하는 새마을운동기념관, 유물을 간직한 청도박물관, 500년 이상 자란 소나무가 있는 운문사을 견학하고 귀가했다.
자계서원(紫溪書院)은 탁영 김일손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중종 13년(1518)에 지은 서원이다. 고종 8년(1871)에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됐다가 1924년 복원됐다. 1975년 12월30일 경상북도의 유형문화재 제83호로 지정됐다. 함양의 청계서원도 탁영 선생을 모시고 있다.
박찬택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 회장은 “매년 실시하는 현장교육에 참석한 회원 모두 감사하다. 더위에도 회원 모두가 건강하게 서원순례에 참여하는 모습은 우리 유도회 발전의 원동력이다. 더욱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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