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인산가(277410)가 자사주 69만2천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기존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의 1,500%를 넘는 수준으로 이번 자기주식 취득 예정 금액은 10억원 규모다. 인산가의 경우 과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나 단주 처리에 따른 자사주 매입은 이루어진 적이 있지만,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화를 목적으로 하는 첫 자기주식 취득 결정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매입 기간은 2024년 8월 8일부터 11월 7일까지로, 코스닥 시장을 통한 직접 매입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윤세 대표이사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주가를 안정시키고,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최근 국내외 자본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인산가의 사업 구조와 내용에 비해 기업가치가 저평가돼 있다는 이사회의 판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주가 흐름을 안정시키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내 직접 취득을 통해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하는 것을 방지하여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은 최근 국내외 자본시장 변동성과 관련하여 주주들의 신뢰를 강화하고,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한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죽염종가 인산가는 죽염의 창시자 인산 김일훈 선생(1909~1992)의 차남 김윤세 회장이 아버지의 ‘활인구세’(사람을 살리고 병으로부터 세상을 구한다) 철학에 따라 1987년 설립한 이래 죽염 및 천연 자연물의 약성을 이용한 식품을 개발, 생산하며 30년 넘게 꾸준히 죽염 효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인산가 관계자는 “현재 인산죽염항노화지역특화농공단지 내 신규 죽염 제조공장 건설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예정대로 내년 하반기에는 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장이 완공되면 죽염 생산량이 기존 대비 4배 이상 늘어나 효율성과 수익성이 크게 향상돼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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