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교육 현안 논의를 위해 올 하반기에도 함양교육지원청(교육장 송호찬)과 함양군(군수 진병영)이 머리를 맞댔다.
지난 8월7일 오후 함양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함양지역교육행정협의회 회의’에는 송호찬 교육장, 진병영 군수를 비롯한 교육청·군청 관계자 등이 모여 6건의 안건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협의회를 통해 함양교육지원청은 △원어민영어보조교사 지원 사업 지속 지원 △2025 작은학교 활성화 지원 사업비 지속 지원 △작은학교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쉐어하우스 용도의 관사 및 인근 빈 집 리모델링 지원 △함양군 우수식재료비 인상 △공공도서관 자료구입비 예산 지원 △함양 내 교육기관 상·하수도 요금 추가 감면 등을 함양군에 건의했다.
작은학교 활성화 지속 지원에 대해 진병영 군수는 특색 있는 교육을 통해 지역의 학생들이 다양성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진 군수는 “서상초등학교가 올해 우리 작은 학교살리기 사업에 선정됐다. 면지역 마다 있는 작은 초등학교들도 그 나름대로의 지역에 맞는 특색 있는 학교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면에 있는 작은학교 학생들이 소외됨 없는 교육, 또 각 학교마다의 특색 있는 교육을 열어 우리 아이들이 다양성을 가질 수 있게 하는 데 저희 행정에서도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쉐어하우스 용도의 관사 및 인근 빈 집 리모델링 지원과 관련해서는 최근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안건 논의 이후 함양군은 함양교육지원청에 제19회 함양산삼축제와 함양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홍보를 요청하고 더불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것에 대해 함께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진 군수는 앞서 인사말을 통해 “우리 지역에 있는 학생들도 교복 입은 똑같은 우리 군민이다. 우리 소중한 군민인 학생 여러분들을 알뜰하게 챙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함양교육지원청에서도 우리 함양교육을 위해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송호찬 교육장은 “군청과 우리 교육청이 함께 협력해 왔던 지난 상반기는 우리 지역 아이들의 교육 환경을 더한층 업그레이드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더 힘차게 잘 협력해서 살기 좋은 함양 교육하기 좋은 함양을 꼭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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