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향교(전교 김경두) 김병조 박사를 초청하여 성균관유도회 안의지부 도덕성회복 교육을 지난 7월26일 오전11시 안의향교 충효교육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함양군의장, 양인호 군의원, 박문기 안의면장, 김기종 안의조합장, 김경두 전교를 비롯하여 안의향교 향내 유림 및 여성유도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진병영 군수는 “성균관유도회 안의지부 도덕성회복 교육에 참여하신 유림 여러분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기쁘다. 오늘 좋은 강연을 위해 우리 군을 찾아주신 김병조 교수님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 또한 교육준비를 위해 애써 주신 유도회 안의지부 신용희 회장님과, 유도회 관계자, 김경두 안의향교 전교님께 감사를 전한다. 옛 선현의 가르침을 전수받아 상실돼 가는 도덕성을 회복하고 예의 실천을 이어가길 바란다. 무너진 도덕성을 회복하고 기본이 바로선 함양군이 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윤택 함양군의장은 “2024성균관유도회 안의지부 도덕성회복교육을 실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신용희 지부장님과 김경두 전교님께 감사를 전한다. 방송인이며 한학자인 김병조 박사님이 명심보감 인의예지를 주제로 좋은 강의를 해 주시리라 생각된다. 선현들의 지혜를 배우고 느끼시어 후세에 물려주길 바라며, 이웃을 사랑하는 건강한 사회 만드는데 여기 유도회 어르신이 그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특강을 맡은 김병조 박사는 코미디언출신 교수로 한학에 관심을 갖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김병조 박사는 이날 “제가 방송하던 사람인데 한문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대학에서 명심보감 강의하는데 명심보감에 안의현이 나온다. 안의의 안은 즐긴다는 뜻이다. 안의란 의로운 생활을 즐긴다는 뜻으로 우리나라에 이렇게 좋은 뜻을 가진 지역 이름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경두 전교님이 함양에서 제 강의를 듣고 강의 요청을 해 주시고 조대형 전 전교님이 깊은 마음을 써서 이 강의가 이뤄졌다고 들었다. 제 강의를 듣기 위해 먼 지역에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석하실 줄 정말 몰랐다. 너무 감사하다. 보잘것없는 제 말을 경청하는 어르신을 보니 논어에 스승의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 여러분이다 라는 생각이 든다”감사 인사를 전하며 강의를 이어갔다.한편 안의향교는 유교아카데미 강좌를 개설하여 총 10회 강좌를 8월2일까지 마무리 하고 이날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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