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샤워를 하거나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고 나면 손끝이 쭈글쭈글 해지는 현상을 경험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어릴 때부터 이러한 현상이 생기는 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 현상을 조사해서 세 가지 가설을 알아냈는데 지금부터 이런 현상이 생기는 이유를 여러분들에게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가설로는 삼투압이 있습니다. 삼투압이란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물질이 이동하는 현상인데 샤워로 예시를 들어보자면 샤워를 하는 물은 농도가 낮지만 반대로 우리 몸은 농도가 높아서 물이 손으로 이동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피부 표피가 불어서 손이 쭈글쭈글 해지는 것이고 소금물에 담긴 오이가 쭈그러들거나 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것도 같은 원리입니다. 이것이 가장 잘 알려진 가설이지만 다른 가설로는 진화론이 있습니다. 두 번째 가설인 진화론은 우리 몸이 물속에서도 물체를 잡기 편하도록 진화하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실제 사례로는 어느 연구진들이 마른 손과 쭈글쭈글한 손으로 수조에 담긴 구슬을 집어서 다른 수조로 옮기는 실험을 진행한 적이 있는데 쭈글쭈글한 손이 12%가량 빨랐다는 결과가 있으며 또 빗속을 걸을 때 발가락이 쭈글쭈글하면 덜 미끄러워서 생존확률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자동차 타이어를 보면 파인 홈으로 빗물을 흘려보내서 미끄럼을 방지하고 마찰력을 높이는데 물에 닿으면 쭈글쭈글 해 지는 것도 이와 같은 기능을 수행합니다. 마지막 가설은 신경작용과 관련된 이야기인데 1963년 런던 세인트 메리병원에서 과학자들은 한 환자를 보고 매우 의아했습니다. 그 환자는 팔이 마비된 환자였는데 아무리 목욕탕에 오래 있어도 손이 쭈글쭈글해지지 않아서 과학자들은 궁금증에 휩싸였습니다. 이후 과학자들은 우리 신경계가 우리 피부에 물이 장시간 노출되면 쭈글쭈글 거리도록 명령을 내리는 능동적인 과정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러한 과정이 왜 일어나는지는 제대로 밝혀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저는 세 가지 가설을 조사하며 생각해보았는데 저는 세 가지 가설 모두 다 매우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 이 기사로 여러분의 궁금증이 해소되길 바라며 기사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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