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금반초, 초등‘학교자율시간 우선시행학교’선정

함양 금반초등학교(교장 백종필)가 경남교육청의 ‘2024. 초등 학교자율시간 우선시행학교’ 로 선정되었다. ‘학교자율시간’은 2022개정교육과정에서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3-6학년을 대상으로 지역과 학교의 여건 및 학생의 필요에 따라 특색을 살린 새로운 과목이나 활동을 편성·운영할 수 있도록 새롭게 도입되는 시간이다. 그동안 금반초에서는 작은학교의 특성을 살리는 특색 교육과정으로 교과 수업활동을 특화하여 매년 ‘전교생 1인 1출판’, ‘1인 1주제탐구 발표활동’, ‘꿈따라 희망찾아 떠나는 해외 배낭 진로탐방’ 등의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학부모, 학생의 호응을 얻어 학생 수가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일련의 교육활동이 2015개정교육과정에서는 교과와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을 교사가 주제중심으로 재구성하여 운영함으로써 시간과 활동의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우선시행학교로 선정되어 3-4학년군을 대상으로 2022개정교육과정을 미리 적용하여 새로운 ‘활동’으로 실천함으로써 학교자율시간의 설계와 운영의 전문성을 한층 신장하며 학교 특색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백종필 교장은 “미리 적용해보는 학교자율시간의 우선 시행을 통하여 학교 특색을 살리는 교육과정의 준비부터 성찰까지 전과정을 지역의 학교와 함께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한편, 금반초는 수업활동 특화를 통하여 실시한 ‘1인 1주제탐구 발표활동’의 결과로 4-6학년 학생 모두가 과학전람회에 참여하여 전교생 모두 교육감상을 수상하고, 전국대회 출품까지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