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거주시설 함양연꽃의집(원장 일여스님)은 6월 29일 외국인 청년봉사여행 ‘소셜트립 줌 인 함양’이 함양연꽃의집 지곡농장에서 치유농업 활동으로 고구마 수확과 개평한옥마을 탐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소셜트립은 해당 지역 문화 체험과 봉사활동을 결합한 ESG 여행프로그램으로 함양연꽃의집과는 2023년부터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소셜트립’ 활동을 신청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청년 6명과 스태프, 그리고 함양연꽃의집 이용자 치유농업팀 18명, 지역참가자 등 총 30명이 참여하였다.
참가자들은 감자 수확을 하고, 인근의 개평 한옥마을을 방문하여 산책 후 함께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했다.김미선 함양연꽃의집 치유농업 매니저는 “올해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감자를 캐기 위해 봄에 감사를 심고 가꾸었는데 장마비로 함께하지 못할지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날씨가 좋아 함께할 수 있어 기뻤다.”라고 전했다.
우간다에서 온 엔드류씨는 “한국에 와서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까지 해서 벌써 10년을 보냈는데 이번에 연꽃의집 친구들과 함께 감자도 캐고, 한옥마을도 방문하면서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가지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소셜트립은 스타트업 기업 ‘플레넷 줌 인’과 서하다움 청년레지던스플랫폼 운영단체인 빈둥협동조합이 주관했고, 함양연꽃의집이 함께 참여하였다. 함양연꽃의집은 사회복지법인 연꽃 산하의 중증장애인 거주시실로 사람중심실천에 기반한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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