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중학교(교장 윤경식)는 생태환경미래학교의 활동으로 6월18일에 변산반도 생태탐방원에서 해양생태환경을 체험하고 해양지역의 지리적 특색과 생태적 변화에 대하여 학습하는 기회를 가졌다. 전교생이 모두 참여하는 이번 체험학습은 평소 학생들이 자주 접하지 못한 장소인 서해에 위치한 변산반도에서 실시되었다.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려 도착한 변산반도 생태탐방원의 자연해설사께서는 변산반도의 지리적 가치와 그로 인한 생태적 중요성을 설명해 주셨다. 오전 프로그램으로는 ‘다 같이 돌자, 죽막마을 한 바퀴’라는 제목으로 죽막마을 이름의 유래 및 조릿대의 활용성을 이해하고 북방한계선에 위치한 천연기념물인 후박나무의 생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후박나무의 서식지가 점차 한반도의 위쪽으로 올라간다는 해설사의 설명에 학생들은 많이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뿐만 아니라 서해바다의 수호신인 개양할미의 전설과 수성당의 역사를 몸소 체험하였다. 점심식사시간에는 생태탐방원에는 운영하는 식당에서 ‘마실생태밥상’을 맛볼 수 있었다. 영양사님께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로 만든 향토음식 제공을 통해서 건강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식단을 제공하고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다고 말씀하셨다. 오후에는 지질해양을 이해하는 시간으로 변산반도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경관을 보고 채석강과 적벽강의 해식동굴 및 지질 이야기를 통해 서해안의 특징을 이해하였고 특히 해양 지질 게임은 학생들의 아주 높은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직접 해안가로 나가서 다양한 해안생물과 지질의 모습을 관찰하고 생태해설사와의 질문과 대답의 형식으로 해양생태계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나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오랜만에 학교를 벗어나 확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친구들과 신나는 시간을 보낸 학생들은 돌아가는 길이 멀었지만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났다. 앞으로도 환경을 위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생태시민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안의중 학생들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에 윤경식 교장은 “본교는 4년째로 경남교육청에서 실시하여 생태환경미래학교를 운영하고 있고 그에 따라 학교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생태환경체험을 통해 생태감수성을 함양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학생들이 환경을 생각하고 푸르른 지구를 위한 소양과 지식을 함양하여 환경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생태환경교육에 힘쓰겠다.”라고 말하였다. 다양한 환경교육을 진행해 나가는 안의중학교는 함양군에서 지원하는 ‘작은학교 활성화 지원 사업’에도 선정되어 ‘자연 안의 지구’를 주제로 생태교육을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생태환경 교육활동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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