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항상 궁금했습니다. 7은 왜 행운의 숫자이며 4는 왜 죽음의 4일까? 그래서 이번 기회에 찾아보았습니다.
숫자 7은 종교와 상관이 있습니다. 7은 하늘의 완전함을 나타내는 수 3과 땅의 완전함을 나타내는 수 4가 합해진 수로, 하늘과 땅이 합해졌다고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여겼다고 합니다. 그렇게 7이라는 수가 자연스럽게 럭키세븐이라고 불렸습니다. 그런데 “난 무교니깐 7이 럭키라고 믿으면 안 되나?”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학적 근거가 아니기 때문에 믿든 안 믿든 자신의 선택입니다.
숫자 4는 4의 발음과 “죽을 사”의 발음이 비슷하다고 해 사람들에게 안 좋은 인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단지 발음이 같다고 해서 어떤 건물에는 4층이 없기도 한 것이 신기합니다.
우리는 주위 사람들 중 미신을 믿는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미신을 믿으시나요?
저는 생각보다 많은 미신을 믿는 편인데 사실이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좋은 쪽으로 믿으면 마음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시험기간에는 미역국을 먹지 않는 게 마음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미신이나 속담이 많습니다. 찹쌀떡이나 엿은 시험을 붙게 한다. 다리를 떨면 복이 나간다 등 일상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사용되죠. 생각해보면 누구보다 간절하기에 이러한 미신들까지 믿는 거 아닐까요? 찹쌀떡이 시험에 꼭 붙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 씨가 된다”라는 것처럼 찹쌀떡을 먹어 이 시험에 붙기를 빌며 다들 먹고 선물하기를 하는 거 같습니다. 그래도 미신은 미신일 뿐 너무 진심으로 받아드리는 사람은 없으면 좋겠습니다. 시험 날 찹쌀떡을 먹지 않았다고 해 망연자실 하는 사람이 있을까 해서 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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