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이병근 서장)는 여름철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에어컨 실외기 화재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6월12일 밝혔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에어컨으로 인한 화재는 총 1,234건이 발생했다. 주요 원인은 전기 접촉 불량, 과부하와 과전류 등 전기적 요인이 77.6%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서는 에어컨 사용량이 급증하는 6~7월에 에어컨 실외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을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에어컨 실외기는 대부분 외부에 있기 때문에 먼지 등 이물질이 쌓이기 쉽고 평상시 눈에 잘 띄지 않아 훼손 여부 확인 등 관리에 소홀하기 쉬워 사용 전 점검이 필수적이다.
주요 안전수칙으로는 ▲전선 손상 여부 확인 ▲먼지 제거 및 이상 유무 점검 후 가동 ▲에어컨 전용 단독 콘센트 사용 ▲과부하 예방을 위한 사용 시간 설정 ▲실외기 주변 정리 등이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에어컨을 비롯한 각종 냉방기기는 가동 전 먼지제거 등 작은 관심으로도 충분히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며 “안전한 여름을 나기 위해 에어컨 사용 시 안전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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