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함양군장애인부모회(회장 이성국)는 ‘우리들만의 문화답사 힐링 나들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역사를 배우고 민족의 얼을 일깨워 주기 위해 세계문화유산의 성지인 경주로 5월 23~24일 문화체험을 다녀왔다.
2024년 체험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자립 중요성을 알려주고 동료들과 함께 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기회가 됐다.
한 참가이용자는“ 체험일정은 힘들었지만 5월의 싱그러움을 만끽하며 동료들과 함께한 시간이 너무 기쁘고 행복해진 느낌”이라고 했다.
이번 행사프로그램을 준비한 담당자는 “숙소 등 세밀한 준비를 했지만 여러 불편한 일정에도 서로 챙겨주고 이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동료들과 유대관계형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성국 회장은 “이용자 본인이 활동에 불편함에도 오히려 동료가 힘들어 할 때 자기보다 동료를 걱정해주고 응원하는 모습에 감동했다. 동행한 선생님들 또한 장애이용자들을 정성으로 보살펴준 따뜻한 손길에 무한 감사를 드린다”고 전하며 “우리 아이들에게는 행복을, 우리 부모님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지역사회에서도 소외됨이 없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군 장애인 가족지원센터에서는 발달장애인의 권리 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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