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환경의 날 기념 제2회 수달아빠 최상두 사진전이 함양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리산은 살아있다, 함양의 야생동물’이라는 주제로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사진전에는 수달아빠 최상두씨가 2015년부터 직접 촬영한 수달, 올빼미, 논병아리 등 함양 야생동물들의 다양한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다.
수달아빠 최상두씨는 지리산골에서 태어났으며 지금까지도 지리산골 엄천강변에서 서식중이다.
매일 카메라와 드론을 들고 엄천강을 둘러보며 생태 촬영 기획자로 살아가고 있으며 강이 살고 야생동물이 살아야 인간도 살 수 있다는 신념으로 강의 생물들을 기록하며 자연에서 보고 배운 감성으로 생태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지리산은 살아있다, 함양의 야생동물’ 사진전은 최상두씨의 생태감수성을 확인하는 것과 동시에 강에 깃들어 사는 생물의 삶과 함양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최상두씨는 “함양의 강에 깃들어 사는 생물들과 그들의 삶을 모두 오셔서 보실 수 있게 전시했다”라며 “기록은 과거지만 더 좋은 미래를 기대한다. 사라지지 않게 오래오래 만날 수 있는 마음으로 기록하고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유엔인간환경회의는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자는 의미로 매년 6월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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