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초로 시행되는 함양군 계절근로자 지원센터에서 경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와 함양군청 관계자 그리고 외국인 근로자 등이 소통하는 시간을 5월29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위원회가 도내 각 계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사회통합과 관련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간담회에서 함양군 공공형 계절근로자 운영 현황, 외국인 근로자 애로사항과 지원에 대한 반응 등을 경청했다.
또 인구감소에 따른 농촌의 노동력 부족에 대한 대책으로 시행되고 있는 ‘계절 근로자 제도’를 활용해 지역생활 인구를 늘리고 이들이 우리 사회의 자연스러운 이웃으로 녹아들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더불어 전북 장수군과 연계한 공공형 근로자 유동적 근무배치, 비수기에 따른 근로자 임금 보조 등과 같은 내용도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군 관계자는 “공공형 근로자를 유치하는 많은 지자체들의 가장 큰 문제는 숙소해결이다. 함양군은 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공공형 근로자가 부담하는 숙박비를 감소시켰다”며 “날씨로 인해 근로자가 근무하지 못해 임금이 적게 발생하면 군 자체적으로 손실에 대한 보상까지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치광 사회대통합위원회 분과장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을 막으려면 계절근로자를 포함한 외국인 주민과 조화로운 삶을 모색하는 것 또한 좋은 보완책이 될 수 있다”며 “경남 지역사회의 일원인 외국인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잘 사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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