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서장 이병근)는 농기계 사고가 증가하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관련 안전수칙을 홍보한다고 5월31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1년~’23년) 경남에서 발생한 농기계 출동건수는 467건으로 평균적으로 5월과 10월에 가장 많은 농기계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5년 유형별 사고분석 결과, 경운기 사고가 가장 많았으며(약 59%) 트랙터, 콤바인, 예초기 등에 의한 사고가 그 뒤를 이었다.
이에 소방서는 오는 10월까지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 대비 계획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유관기관 협업 및 실무교육을 통한 전문성 강화 ▲언론보도, SNS 등 활용 농기계 사고 안전수칙 홍보 ▲농기계 안전사고 대응 구조훈련을 통한 현장 대응능력 향상 등이 있다.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동요령을 숙지하고 작동 전·후 점검 실시 ▲회전부에 말려들 수 있는 옷이나 꼭 맞지 않는 장갑 착용 금지 ▲주변 위험요소 제거 및 적절한 휴식 실시 ▲동승자 탑승 및 과대 적재, 음주 금지 ▲농로 가장자리 및 곡선도로 저속주행 ▲야간 반사판 부착 및 등화장치 수시 점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농기계는 개방된 회전부가 많고 일반 차량에 비해 운전·조작의 편의성이 떨어지는 만큼, 운전하거나 작동할 때에는 각별히 주의하고 특히, 음주상태로 운전하거나 조작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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