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을 온몸으로 껴안고 사는 이원규 시인과 만나는 ‘상림에 가면 누구나 시인이 된다’ 행사가 5월30일 상림최치원역사공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가있는날 ‘구석구석 문화배달’로 열리는 것으로 이원규 작가와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5월30일 오후3시부터 한 시간 동안 최치원역사공원 고운루에서 유금순(거창국악단 대표) 해금연주자의 해금 연주로 봄의 향기를 소리로 들으며 시심을 부풀린다.   오후 4시부터는 이원규 시인과 이야기를 나누며 상림을 걷는다. 걸으면서 시인으로부터 간단한 시창작법을 들으며 상림의 아름다움을 그림과 시로 담는다. 작품은 ‘나만의 머그컵’으로 제작하여 상림을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참가자에게 증정한다. 이후 상림 부근에 위치한 강가요가원으로 자리를 옮겨 ‘작가와의 대담’을 갖는다.   시인이자 사진작가인 이원규씨는 포토에세이 ‘나는. 지리산에 산다’ 외 많은 시집을 출간했다. 우리에게는 안치환의 노래로 널리 알려진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으로 기억되는 시인이다. 이날 강연에서는 시에 대하여, 별에 대하여, 자유로운 삶 등 폭넓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함양예총 이진우 회장은 “이 행사는 경남도와 함양군이 주최가 되고 지역문화진흥원,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함양예총이 주관하는 <구석구석 문화배달>로 추진된다. 함양군민들이 많이 참석하여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다양한 문화활동으로 각자가 창작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행사 담당자 강갑례씨는 “지리산하면 떠오르는 이원규 시인과 상림을 걸으면서 상림의 아름다움과 숲의 소중함을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다. 이 과정에서 떠오른 생각을 그림과 글로 옮겨보는 귀한 체험을 많은 이들이 누렸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인과의 산책, 나만의 그림시 머그컵 제작 체험은 사전신청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으며 강가요가원에서 진행되는 시인과의 대담은 현장에서 선착순 참여가 가능하다. 모든 행사는 무료이며 신청접수 및 문의는 010-3838-712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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