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 아래 시원한 바람도 머물다 가는 날인 5월3일에 병곡초등학교(교장 박선미)는 온 가족과 함께 남원시 운봉읍에 위치한 희망씨앗농장에서 꿈체험마당을 진행했다. 오전에는 온 가족이 함께 모여 꿈을 찾아가는 어울림마당(운동회)을 진행하고 학교에서 준비한 맛과 정성이 담긴 잔치국수를 다 함께 먹은 후 온 가족 함께하는 체험 마당을 진행한 것이다. 산양은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동물로 주로 설악산 일대에서 서식하고 있어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없는 아이들에게 산양을 직접 만나 교감하고 산양유를 이용한 체험프로그램을(동물빵 만들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진행함으로써 어린이날을 앞둔 아이들에게 더 특별한 선물이 되었다. 산양은 온순하여 사람을 잘 따르는 특징이 있는데, 초록빛 농장에 자유롭게 놀고 있는 산양에게 먹이를 주면서 따뜻한 눈빛을 나누고 직접 만져보는 산양과의 교감 체험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과 동물을 더 소중하게 여기는 아이로 자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또 질좋은 산양유를 활용한 동물빵 만들기, 산양유 아이스크림 만들기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이라 더 특별하게 다가온 시간이 되었다. 온 가족 꿈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더없이 맑은 날, 행복한 축제의 장에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산양을 보며 너무 좋아하는 아이의 뒷모습에 흐뭇하고 기뻤다. 또 하고 싶다고 몇 번이나 말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신 학교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해 주었다. 또 다른 학부모도 “온 가족이 좋아할 체험을 고민하신 선생님의 수고로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온 교직원의 배려와 사랑과 아름다운 자연과 날씨와 모든 것들로 아이마냥 그저 신난 하루가 되었다.”고 말해 주었다. 자연·꿈·감동으로 함께하는 행복 교육을 날마다 실현하고 있는 병곡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을 멋지게 키워갈 수 있도록 사랑과 정성이 깃든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여 감동이 가득한 행복 학교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