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5월10일 고구마 재배의 일손부족 해결과 경영비 감소를 위해 경남고구마연합회원과 관련 공무원 등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구마 정식기 시연회를 열었다. 고구마 정식기는 5월 상중순에 집중되어 있고 순으로 정식하여 기계화가 어렵고 수작업으로 진행되어 많은 인력이 필요하며 경운정지작업, 두둑만들기, 고구마 순 심기, 비닐멀칭, 끝순을 비닐 밖으로 꺼내기 등 많은 작업 단계를 거쳐야 한다. 기존 고구마 정식기는 구조가 복잡하거나 정식기에 여러 사람이 앉아 심는 구조로 불편함이 많아 널리 사용되지 않았다. 이번에 시연하는 고구마 정식기는 사전 고구마 순 테이핑 작업 후 심는 방법으로 보조 인력 없이 여러 단계의 작업을 한 번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작업 단순화와 시간 단축을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기계를 이용한 하루 작업량이 약 1ha(3,000평)로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에 따른 어려움도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함양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들의 일손 부족 해소 및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신기술을 발굴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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