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병세편(兵勢篇) 12) 세(勢)에 맡기는 자는 그 사람과 싸우는 것이 마치 목석(木石)을 굴리는 것과 같다. 목석의 성품은 편안하면 고요하고 위태로우면 움직이고 모나면 그치고 둥글면 앞으로 간다.原文(원문)任勢者(임세자)는 其戰人也(기전인야)에 如轉木石(여전목석)이라 木石之性(목석지성)은 安則靜(안즉정)하고 危則動(위즉동)하고 方則止(방즉지)하고 圓則行(원즉행)이니라.解說(해설)세에 맡기는 자는 사람과 싸우는 것이 마치 목석(木石)을 굴리는 것과 같다. 목석은 평지에서는 서면 안정하고 위태로운 땅에서는 자연 굴러 움직인다. 또 이것이 모자가 나는 각재(角材)일 때는 지상에 정착해서 옮기는데 힘이 들지만 둥근 재목일 때는 쉽게 굴러 움직일 수가 있다. 이와 같이 무엇이든지 자연의 형세를 이용하면 공을 이루는 첩경(捷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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