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다누리분과(분과장 김점남)는 4월27일 행복안의 봄날센터에서 어린이날을 앞두고 결혼이민자 가정 학부모와 자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선물 꾸러미 전달’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정의 학부모들이 농번기 영농이나 직장 출근 등으로 5월 4일에 열리는 어린이날 행사에 자녀와 동행 참석이 어려움에 따라 안의면·서하면 지역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다누리분과에서 미리 준비한 행사이다. 다누리분과에서는 참석한 어린이 20여명에게 준비한 캐릭터 인형, 음료수, 과자, 빵, 손수건 등의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며 다가올 어린이날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명식 함양군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이 참석하여 결혼이민자 가족을 격려했으며, 안의지역 평생학습동아리 ‘구름빵(회장 양지연)’에서도 동참하여 직접 만든 수제 딸기잼과 캔디류를 아이들에게 배부하며 나눔을 같이 하였다. 강명식 명예회장은 결혼이민자 학부모들을 격려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의 역할을 잘 해주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잘 적응해 주어서 감사하다”라며 “다가오는 5월에는 가족들과 화목한 가정의 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김점남 다누리분과장은 “가정의 달을 앞두고 다문화 가족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하였다”라며 “어린이날을 맞이하는 아이들에게 뜻깊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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