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위성초등학교(교장 박종복) 4학년 학생들은 4월17일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인 남계서원과 개평한옥마을에 있는 일두 정여창 선생님의 고택인 일두고택을 다녀왔다.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계서원에서 해설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었다. 남계서원이 어떤 곳이며 어떤 구조로 되어있는지 누각과 서원의 본채, 사당, 부속건물들에 대해 자세히 배웠다. 4학년 서민준 학생은 “서원으로 들어갈 때 동쪽 문으로 들어가고 나갈 때는 서쪽으로 나간다는 것을 알게 돼서 앞으로 남계서원에 오면 그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김*호 학생은 “동재와 서재로 나눠서 공부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박*주 학생은 “학생들이나 서원에 오신 손님들에게 숙식을 제공했고, ‘성생대’라는 음식을 점검하는 장소가 있었다는 것이 신기했어요. 또 처음에는 공부하는 곳인 줄만 알았는데 제사도 지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개평한옥마을에 위치한 일두고택에서 학생들은 일두 정여창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와 안채, 사랑채, 생활방식, 한옥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조*비 학생은 “형제 간의 우애가 있으라고 앵두나무를 심었다고 하는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했다. 김*윤 학생은 “정여창 선생님이 어머님이 편하게 살게 하기 위해 계단도 없애주고 마루의 높이도 낮게 해 주었다는 것을 듣고 정여창 선생님의 효심이 느껴졌다.”고 하였다. 오늘 위성초 4학년 학생들의 문화유산 답사 현장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우리 주변의 삶에서 역사를 느끼는 뜻깊은 체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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