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서하초등학교 총동문회가 4월13일 서하초등학교 다목적강당에서 동문 및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제1부 만남의 행사 시간에는 선·후배 상견례 및 장기자랑을 시작으로 진행됐으며 2부 행사에는 개회식 선언, 국민의례, 묵념, 내빈소개, 감사패 및 학교 격려금 전달 순으로 열렸다. 특히 이번 동문회를 주관한 46회 졸업생(주관회장 김재우)들 모두가 초록색 티셔츠를 입고 단합된 주관기 동문의 저력을 보였다. 1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서하초등학교는 대대로 한 기수씩 내려오면서 동문회를 주관했으나 이번 46회를 끝으로 다시 38회 졸업생들이 행사를 맡게 된다. 김재우 주관회장은 “오늘 참석한 동문 모두가 모처럼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과거 학창시절을 회상하며 선후배간의 친선과 유대를 다지는 자리가 되기 기대한다”며 “농촌 소멸로 인해 46회 졸업생 이후 동문회를 이어 받을 기수가 없어 안타까운 상황인 만큼 동문 모두가 한마음으로 모교 살리기 운동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하초등학교는 1931년 서하 공립보통학교로 개교했으며 1960년 현재의 이름으로 개칭했다. 199년 운정분교, 1996년 봉전분교와 통폐합을 거쳐 지금까지 많은 지역인재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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